오늘은 주말인데 나들이도 못나가고
지나랑 영어공부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번엔 초등 영어 학습법에 대해 알아봤다.
자녀의 영어 실력 샹상에 대한 엄마들의 갈등은 해소될 줄 모른다.
DYB파르테논 최현정(29) 부원장, ILE 위우섭(46) 원장, 아발론 곽은진(34) 중계초등캠퍼스 원장이
알려주는 초등영어 학습법에 귀를 귀울여보자.
Q.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일정 수준에 머물러버린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위: 아이들의 뇌는 스펀지와 같아서 처음에 영어를 배우는 속도는 매우 빨라요.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외에도 수학이나 한자,
논술 등에 대한 부담이 많아져 영어를 습득하는 속도가 더디게 되죠. 어머님들이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리딩을 꾸준히
하면서 리딩 실력이 쓰기나 말하기 실력으로 이어지게 도와줘야 합니다.
Q. 리딩 실력을 극대화하가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최: 리딩은 인텐시스 리딩과 익스텐시브 리딩 두 종류가 있어요. 영어문장을 문법적으로 분석하고 직역과 의역을 하거나 요약 등을 하는
인텐시브 리딩은 주로 학원에서 많이 하죠. 인텐시브 리딩은 단어와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진도를 빨리 나가기가 어려워요.
반면 익스텐시브 리딩은 아이들이 재미있에 읽을 수 있는 영어잡지나 만화, 신문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예요. 집에서 엄마와 충분히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예요. 책을 읽은 후 북 리포트를 작성하게 하거나 용돈을 주는 등의 동기부여를 병행하면 좋아요. 영어 교육은
아이와 엄마, 그리고 학원이 팀이 되서 움직여야 최고의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곽: 저는 과제기반학습을 추천하고 싶어요. 어떤 영어책의 리딩챕터에 만우절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면 만우절의 유래와 만우절에 하는
행동 등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도록 하는 과제를 주는 것이죠. 그러면 아아들은 인터넷검색을 하거나 책, 신문등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리딩을 하게 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사고력도 증진 된답니다.
Q. 문법이 제일 걱정이예요.
곽: 문법은 어릴 때부터 기초실력을 닦을 필요가 있어요. 회화를 잘하는 아이들도 막상 영작을 시켜보면 문법이 엉망일 때가 많아요.
'Be 동사와 동사는 같이 쓰지 않는다.', '셀 수 없는 명사 앞에는 a(an) 같은 부정관사가 붙지 않는다.'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문법들은 일단 암기를 하는 것이 우선이죠.
최: 어려운 문법 용어를 무조건 외우라고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저는 아이들에게 문법을 가르칠 때 문법 용래가 포함된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보게 해요.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상황에 맞게 응용해서 활용하도록 하는거죠.
위: 문법은 단 시간에 되는 것은 아니예요.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문법 이론서를 정독하거나 이해를
한 뒤 동생이나 친구에게 자신이 이해한 문법적 지식을 설명하게 하는 연습도 시켜보세요.
Q. 일반 중학교에 진학할 생각인데 국제중 대비반에 보낼 필요가 있나요?
곽: 국제중이나 특목고 준비한 학생들은 수업도 타이트하고 과제부담도 크지만 즐겁게 공부해요.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이지요.
굳이 국제중 진학을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아이에게 국제중에 대한 꿈이나 도전의식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학습효과가 크다고 봐요.
Q. 방학 때 보낼 영어캠프를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팁은 없나요?
위: 국내 영어캠프는 사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한국 학생들과어울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영어노출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기 위한 차원이라면 영어캠프를 다녀온 엄마들의 의견 등을 참고해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강사진들을 갖춘 캠프에 보내보세요.
곽: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제대로 된 레벨테스트를 거치는지, 네이티브 강사가 케어하는 학생 수는 몇 명인지를 꼭 확인하고 학부모와의
연락망이나 의료시설 등의 관리시스템을 확실하게 갖춘 곳을 택해야 후회가 없을 겁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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